2010년 2월 28일 일요일

'정보의 홍수'와 '사람의 취향'에 관해서...

     난 음악을 비교적 늦게 공부한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들으셨기에 나도 그 영향을 받아서 일명, 파퓰러한 클래식 곡들을 많이 듣고 자란 경우인데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사람들의 취향에 관해서이다. 내가 가입한 클럽이나 카페들 보면 클래식 음악관련 사이트가 있고, 피아노 관련 사이트가 있는데, 한 곳은 회원수가 10만 명이 넘고 나머지 한 곳은 6만명이 넘는 제법 크기가 큰 사이트이다. 그 두 곳에 있어보니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자기가 좋아하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보려고 하지 모르는게 나오면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산다는 것이다. 이 글의 제목을 보라, 정보의 홍수시대란 말이 나오지 않는가, 정보의 홍수 시대라면 홍수와 같은 자료들을 various 하게 즐길 줄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것이다.

 

     정보가 홍수처럼 있으면 뭐하나, 정작 클릭해서 보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면?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 번은 이렇게 글로 남겨도 될 소재인 듯 해서 이렇게 적어본다. 사람은 정말 변하기 힘든 존재인 듯 하다. 취향이란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 뭔가 새로운 것을 올려놓으면 이게 뭔가 하고 클릭해서 보는 사람은 그다지 없다. 그다지 없는 조회수에 댓글이라도 달리면 상당히 고마운 맘을 가지게 된다 -.-  꾸준히 다양한 것들을 추천하는데 그것들은 비주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다. 인터넷은 정보의 홍수시대라고 하지만 정작 그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취향이 상당히 좁다면?', 그 좁은 취향이 시간이 흐르면서 넓어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니면 mission impossible 을 떠올리게 된다. 뭐, 비주류인 것들 몰라도 인생 사는 데는 별 문제가 없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비주류"라고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이 아닐까? 사람의 취향이라는 것도 상당히 개인적인 성향이고 쥬류인지 비주류인지 하는 것도 상당히 개인적인 성향이라는 것이다. 가령, A 라고 하는 것이 나에겐 상당히 주류로 작용하는데 타인에겐 오잉, 그게 머야? 비주류일 수 있는 것이다.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알고보면 A 라는 것은 비주류로 인식하는 사람이 몰랐을 뿐 객관적인 자료로 봐도 주류의 범주에 넣기에 충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취향'의 차이로 어떤 이에겐 주류가 되고, 또 어떤 이에겐 비주류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우리의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러한 취향의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의 다양한 홍수를 접하게 되면서 서서히 '주류' 의 바운더리가 좀 더 넓어지기 마련일 것인데 생각처럼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물론 '굼뱅이 기어하는 속도로' 간간~히 넓어지긴 한다. 그런데 그게 적쟎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단지 클릭 한 번이면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거대한 건축물처럼 하나 건축하는데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려서야 완성되어서 아하....이런 것이구나~!! 하고 완성품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앞서 말한 두 사이트에서 적어도 6개월 이상 있어보니 굼뱅이의 속도를 상당히 느낀다. 왜 그럴까? 기존에 가지고 있는 정보, 혹은 취향에 빠져 있어서 옆을 볼 여유가 없어서? 아니면...자존심 상할 지도 모르지만, 좀 무지해서? 영양가 있는 정보를 올려서 클릭만 하면 충분히 질적으로 우수한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데 가만히 두고 보면 인기있는 글들은 공통적으로 이전부터 인기 있었던 것들인 경우가 태반이다. 뭔가 새로운, 다시 말해서 수준있는 것들인데 단지 나에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인 좋은 것들을 자기 자신의 무지 혹은 무관심으로 인하여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더 넓어질 수도 있는 것을 스스로 닫아버린 것과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지만 사람의 취향은 마치 그 자리에서 정체해 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적어봤다. 위에서 언급한 사이트 멤버들의 특성일 수 있는 것 하나 때문에 그럴 지도 모르겠다. 물론 절대적인 특성이 아닌 상대적인 특성이다. 그 공통적인 특성에 해당하는 것은 윗글의 내용중에 있다. 눈에 띄게 해놓았다 ㅎㅎ. 홍수처럼 나오는 정보의 시대에 역행하는 것은 아닌지...안타깝다.

Gravity - Wolf's Rain

Kanno Yoko 가 음악을 담당한 애니메이션 Wolf's Rain 의 엔딩 크레딧이다. 만화 영화 엔딩곡 치고는 너무 곡이 멋진 듯 하다. 즐감~ 

2010년 2월 27일 토요일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 from 지킬 앤 하이드(Jekyll and Hyde)피아노 take 02

먼저 올린 take 01에서는 좀 서둘렀던 거 같아서 좀 더 slow 하게 take 02를 시도해보았다. 개인적으로 봐도 슬로우하게 만든게 좀 더 좋게 들리는 거 같다 ㅎㅎ. 즐감~

Gershwin Piano concerto in F - Oscar Levant

Gene Kelly 주연의 영화, An American in Paris 의 한 장면인데, 진 켈리의 친구역으로 나오는 Oscar Levant(실제로 피아니스트이다)가 상상의 나래를 펴는 장면이다. 원맨쇼 어떤가?ㅎㅎㅎ 이 영화가 1950년대 영화임을 감안하고 보길 권한다. 제목처럼 이 영화는 Gershwin 의 음악들로 도배하다시피 한 영화인데 물론 진 켈리의 Tap Dance도 볼거리임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특히, 영화 후반부는 대사는 한 마디도 없이 오직 음악과 춤으로만 20여분 가까이 진행이 되는 헐리우드 최초의 작품이라고 한다. 이제 삼일절도 낀 연휴이니 특별한 계획없으면 이 영화를 보는 것도 괜챦은 방법이리라 생각한다. 즐감~~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Diana Krall - The Look of love

여성 재즈계를 이끄는 두 미인이 있다면 바로 Diana Krall 과 Norah Jones 가 아닌가 한다.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ㅎㅎ. 오래된 명곡이지만 Diana Krall 의 버젼으로 즐감해보자~

Al Jarreau - Heart's horizon piano solo

Al Jarreau 의 노래, Hearts' horizon 을 피아노 솔로로 시도해보았다. 즐감~~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No more tears by Parkthoven

2010년 들어서 올리는 나의 첫 작품이면서 유튜브에 올리는 나의 10번째 습작이다.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