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 좀 더 전념하느라 베를린필과 함께 하는 콘서트는 줄어들고 있는 듯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1997년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의 공연이다. 개인적으로 브룩크너랑은 그다지 친하지 않은데 유독 '신에게 바친다'라는 의미심장하면서도 미완성인 3악장으로된, 하지만 연주시간은 60~70분은 걸리는 이 곡에는 끌린다. 특히 지금 보고 있는 이 엔딩에서 주는 감동때문인 듯 하다. 브룩크너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귄터 반트는 이 하일라이트 부분을 '세번 째 문이 열린다' 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는데 듣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바도는 브룩크너 보다는 말러와 더 가까운 지휘자였지만 이 연주는 브룩크너랑도 아무 거리가 먼 사이는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ㅎㅎ 어쨌거나, 즐감~
브룩크너와는 정말 친하지 않은데..
답글삭제그래도 추천하시니 끝까지 봤습니다.
근데 진짜 눈을 감고 듣는데... 등 아래서부터 뭔가 쭈-욱
올라오는 느낌이 ~ 색다릅니다.
특히 마지막이 뭔가 몸 속에서 위로위로 떠오르다 빠져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책상머리 앤 - 2010/04/22 23:20
답글삭제교향곡 9번의 매력이 바로 그 부분에 있는 듯 해서 지금 부분만 반복해서 보곤 합니다~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