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이 680번째 포스팅이다. 어느덧 하나 둘 올리다 보니 이제 이 블로그에 포스팅 700을 바라보게 되었다. 700을 채우게 되면, 1,000을 향해야 겠지? 나름 이런 블로그나 유튜브가 나의 일종의 Avatar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
2010년 1월 31일 일요일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City of Joy End credit Ennio Morricone
Janine Jansen(야니네 얀센) homevideo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엔딩 - 하이팅크 RCO1984
스즈키 아키코 - 2010 전주 4대륙 선수권 대회 동영상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피아졸라 Oblivion - Richard Galliano 하모니카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Al Jarreau - Heaven and earth piano solo
Bruckner symphony no.9 3악장 하일라이트 - G. Wand
2010년 1월 24일 일요일
악보를 찾는 이들이여~
나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4학년때 당시 TV 인기 프로그램이던 맥가이버의 시그널 뮤직이 귀에 들리더니 피아노로 그대로 연주할 수 있었다. 소위, 절대음감이 되었다. 피아노 배운지 4년만에 절대음감에 도달했다. 나의 친가 및 외가에 음악하는 사람은 없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 맥가이버가 들린 덕에 지금도 그 당시 레벨에서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본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하지 않던가~~!! 유튜브(해외용)에 올린 400개가 넘는 나의 UCC 를 여기로(국내용) 가져왔다. 국제용, 국내용 모두 써먹을 수 있으니까^^ 나의 UCC 는 방문자들이 보면 악보를 찾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 태도가 좀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 본명을 사용하는 사람도 그다지 없고, 그와 함께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연결되도록 하는 사람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악보를 구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매너가 미달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무료로 얻으려고 한다. 적어도 남의 집에 와서는 자신의 정체를 어느 정도 밝히고 해야 하는데 물론 자신의 메일주소 적는 거는 당연히 그 주소로 받아야 하니까 남기는것이쟎은가, 누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어렵쟎게 공개하겠는가, 요즘처럼 개인정보가 오용, 혹은 남용될 수 있는, 특히 한국에 살고 있는 네티즌들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개인정보는 관리하려 할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 본론을 말하고자 한다. 적어도 나에게 악보나 혹은 그에 상당하는 도움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홍길동이란 사람인데 악보 있음 내 메일로 좀 주시오~ 하는 심플한 방법 보다는,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인데(블로그 주소나 미니홈피 주소 포함) 박토벤의 버젼이 시중에 나와있는 버젼보다 더 맘에 들어서 좀 도움을 얻었으면 한다. 내가 시중에 나온 버젼에 박토벤의 버젼을 좀 이용해서 만들어봤더니 대충 이렇게는 나오더라(요청자의 UCC 필요). 나에게 도움 요청하는 사람이 피아노를 아주 잘 연주하리라고는 바라지 않는다. 좀 못해도 된다.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잘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못해도 좋으니 이렇게 노력이라고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보고, 아하..왼 손 부분을 이렇게 이렇게 한번 해보시구요(구체적인 음을 지시할 것임), 오른 손은 이렇게 저렇게(왼 손과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음을 지시할 것임) 한 번 변형시켜보는 것을 어떨까요~이렇게 하나의 Process 가 진행될 수 있다. 그러면 악보 혹은 도움 요청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UCC 를 한번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올리고 나에게 새로 시도해봤는데 한번 봐달라고 하고, 그래도 좀 더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나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될 것이다. 물론 매일로 악보만 달랑~~ 보내는 것 보다 시간이 더 걸리니까 더 짜증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보기엔 다소 번거러울 지는 몰라도 차곡차곡 하는 것이 나에게는 뭔가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만 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악보 있음 E-mail 로 보내줘~하는 글은 나의 노력이 담긴 엑기스를 단 한번의 매일로 받고 입 닦으려는 거 같아 보여서 언쟎은 기분이 종종 든다. 그래서 그런 성의 없어 보이는 글들이 나의 방명록의 대부분을 도배할 때...솔직히 왠만하면 바로 지우고 싶어진다. 왜 그리 빠른 길만을 추구하려 드는지...요즘 인스턴트 세대라서 그런가?? 그런 글들을 보면 뭐, 내 블로그에 다른 사람의 흔적이 아주 없는 것 보다는 좋지만, 왠지 너무 개인의 욕심을 채우려는 글들로 도배된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기분이 싸~~하다.